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들리 스콧 (문단 편집) == 경력 == 1937년, 3형제 중 차남[* 막내 동생 [[토니 스콧]] 역시 영화감독이었으나 2012년 사망했다.]으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에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었다. 그의 아버지는 선박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영국군 장교로 복무하고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스콧의 가족은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살다가 잉글랜드 북부의 하트번이라는 전형적인 산업 지역에 정착하게 된다. 이러한 유년기 속에서 본 전쟁과 산업의 모습은, 리들리 스콧의 예술적 감각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는 화가가 되기를 내심 바랐지만 웨스트 하틀풀 예술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함으로써 자신의 그림이 화가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달은 후,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꾸며 [[왕립예술대학]]에 그래픽 디자인 [[석사]] 과정에 입학한다. 당시 왕립예술대학의 그래픽 디자인 전공은 영상 제작, 사진학 등 다방면의 시각 문화 요소들을 아우르는 전공이었는데, 디자이너를 꿈꾸던 청년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상 산업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대학 잡지 ARK 편집팀에 참여하고 영화학 관련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자신의 아버지와 남동생이 출연한 단편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왕립예술대학 졸업 후 처음에는 [[BBC]] 미술 스태프로 일을 시작하여 TV 시리즈 연출까지 하게 되었으나, TV의 한계를 느끼곤 광고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직접 광고 회사를 차려 일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참고로 1970년대 영국 영화 암흑기 시절 동생 [[토니 스콧]], [[휴 허드슨]], [[앨런 파커]]와 함께 영국 [[광고]]계에서 발굴된 신인 감독 4인방 중 하나다. [youtube(2zfqw8nhUwA)] 이때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매킨토시 128K]]의 광고인 [[1984(TV 광고)|1984]]가 있다. 이걸로 리들리 스콧은 광고계의 전설이 되었다. 웬만한 촬영보드 콘티는 자기가 직접 꼼꼼하게 다 그리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1977년 영국에서 《결투자들(The Duellists)》이란 장편 영화를 처음 만들었는데 당시 기준으로 백만달러짜리 저예산 영화임에도 자연광과 필터를 기가막히게 사용하여 각 장면들을 거의 [[바로크]] 회화처럼 만들어내는 뛰어난 영상미로 연출해냈고,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만장일치로 최고 데뷔상을 받았다.[* 황금카메라상하고는 다르다. 당시 칸 영화제는 리들리의 RSA 동료였던 앨런 파커의 데뷔작 벅시 말론을 한 해 전 경쟁 부문에 초청하면서 나름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연이어 초청한 결투자들도 성공하면서 RSA를 주목했는지, 1981년엔 역시 RSA 멤버였던 휴 허드슨의 데뷔작 [[불의 전차]]도 경쟁에 초청했다.] 이걸 계기로 할리우드에 스카우트돼서 [[에이리언(영화)|에일리언]]을 맡아 그의 화려한 경력이 시작됐다. [[H. R. 기거]]의 미술을 바탕으로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준 이 작품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 장르의 무게감을 바꿔버렸다. 이후 에일리언 이전에 엎어진 프로젝트였던 영화 《[[듄 시리즈|듄]]》을 맡게 되어 작업하던 중 형 프랭크 스콧을 잃고[* 1980년 45세의 나이로 피부암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상심하여 감독직을 사임하였고,[* 훗날 2012년 8월 20일 동생 [[토니 스콧]] 감독마저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작업 중이던 카운슬러가 일시 제작 중단되었다.] 이후 재기를 위해 바로 작업할 수 있었던 《[[블레이드 러너]]》를 선택했다. 그런데 블레이드 러너의 제작 역시 엄청난 [[고난의 행군]]이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개봉은 하였으나 하필 당시에 만난 게 기록적인 흥행을 했던 [[E.T.]]였다.(...) 게다가 블레이드 러너 자체의 충격적인 설정과 난해함으로 인해 처절한 악평을 받으며 흥행 실패를 한다.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는 비디오 시장에서 꾸준하게 팔리며 입소문을 탔고, 재편집을 통한 감독판 등이 공개되면서 평단의 찬사를 받게 되면서 비주얼적으로도 다른 SF물에 지대한 영향을 준 '저주받은 걸작'이자 SF영화의 영원한 고전으로서 자리잡게 된다. 어쨌건 SF인 블레이드 러너의 실패 이후 리들리는 판타지물인 《[[레전드(영화)|레전드]]》를 만들었으나 이쪽도 실패하면서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집중했다. 다행히 방향전환이 옳았는지 《위험한 연인》(1987)과 일본을 매혹적이고도 위험한 세계로 그린 누아르물인 《[[블랙 레인]]》(1989)를 만들어 무난한 평가와 흥행으로 현상유지를 하는데 성공했고, 《[[델마와 루이스]]》로 [[페미니즘]]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비평과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다가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1992년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항해 500주년을 기념하여 4천 7백만 달러을 들어서 제작한 야심작 《1492 콜럼버스》가 평과 흥행에서 크게 망하여 4년의 공백기간이 있었으며, 이후에 만든 《화이트 스콜》도 평과 흥행이 망하면서 퇴물이란 따가운 시선을 받았을 정도. 이후 《[[G.I. 제인]]》이 이슈가 되었던 것에 비해 흥행이나 평이 그저 그렇게 나오며 1990년대를 힘들게 지냈다. 2000년 들어서 만든 《'''[[글래디에이터(영화)|글래디에이터]]'''》는 굉장한 흥행 성공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 시점을 리들리 스콧의 '''제2의 전성기'''라고 볼 만하다. 그는 이후 《[[블랙 호크 다운]]》이나 《[[킹덤 오브 헤븐]]》으로 시간을 종횡무진하며 명감독임을 다시 입증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틈틈이 졸작 내지는 범작들을 내놓기도 해서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기도 한다. 《[[한니발]]》, 《[[로빈 후드(2010년 영화)|로빈 후드]]》, 《[[카운슬러(영화)|카운슬러]]》,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등이 그다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그럼에도 다시 《[[마션(영화)|마션]]》이나 《[[프로메테우스(영화)|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등도 좋은 평을 받으며 크게 흥행시킨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유명 감독치고는 작품의 수준이 심하게 널을 뛰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어마어마한 거장 감독들도 실상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모든 작품에 대단한 흥행을 거두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 사실이다. 2010년대부터는 만들지 않던 자기 작품의 속편을 감독/제작하거나 일 년에 연달아 두 편을 개봉하기도 하는 등 다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에이리언 프리퀄 시리즈인 프로메테우스의 세 번째 작품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디즈니-폭스 인수합병 이후 디즈니가 제작에 제동을 걸면서 시리즈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이후 아서왕의 멀린 사가, [[영국 본토 항공전]]을 다루는 《The Battle of Britain》, 첩보 액션스릴러 《Queen & Country》 등 다양한 차기작 루머가 돌았으나 예상을 뛰어넘고 [[HBO Max]]의 TV시리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연출[* 1, 2화만 연출했다. TV 시리즈 복귀는 파일럿 촬영후 엎어졌던 《바티칸》 이후 6년만이다. 본래 TNT에서 방영예정이었으나, HBO Max로 자리를 옮겨 런칭 시리즈로 공개됐다.]했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찍은 뒤 영화 복귀작으로는 에릭 제거 원작의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을 선택했다. 《라스트 듀얼》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굿 윌 헌팅]] 이후 처음으로 함께 각본을 집필하고, 공동출연까지 하는 중세물이다. 《라스트 듀얼》은 촬영에 들어갔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촬영이 잠정중단되어버렸다. 2020년 차기작으로 마우리지오 구찌의 살해를 주모했던 그의 전처 파트리시아 레지아니 이야기를 그린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위에서 루머로 언급된 영화들 역시 아직까지 연출 예정작으로 올라와있기 때문에 촬영 전까지는 무엇이 진짜 차기작인지 가늠할 수 없는 상태였었다. 어쨌든 이 작품은 '[[하우스 오브 구찌]]'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고, 2021년 11월 24일에 개봉하였다.] [[https://deadline.com/2020/08/mgm-ridley-scott-lady-gaga-gucci-film-robert-de-niro-jared-leto-al-pacino-adam-driver-reeve-carney-1202997254/|#]] 2020년 6월 3일,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하면 여전히 [[https://collider.com/alien-8-update-ridley-scott-more-sequels/|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후속편이 제작 준비 중이라 한다.]] 즉 에이리언 시리즈의 리부트가 아닌 커버넌트 후속작이 제작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평이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 우려가 크다. 이후 후속편 준비 작업이 좌초되었다는 루머가 나온 것도 모자라 스콧 감독 본인이 후속작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리언 시리즈는 미완으로 끝나는듯 했으나, 2022년 11월 경, 스콧 감독은 제작을 맡는 대신 맨 인 더 다크 시리즈의 페데 알바레스 감독이 감독 겸 극본으로 후속작 연출을 맡을 것이라는 루머가 새로 나왔다. 한편, 라스트 듀얼의 촬영을 재개해서 2021년 10월에 개봉했는데, 평단의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에 참패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2021년 11월 24일에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제작비의 두 배 정도 수익을 거두며 본전치기에는 성공했다. 간만에 감독을 맡은 영화 [[나폴레옹(영화)|나폴레옹]]이 2023년 11월 22일로 개봉이 확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